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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주담대 3%대 진입

by Alles wird gut 2023. 4. 3.

주택담보대출 3%대 진입

대출금리 인하 기사

 

 

시중은행의 고정(혼합)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에 진입하면서 '주택 특별대출'을 염두에 둔 대출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시중은행이 자금을 더 싸게 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주택담보대출증권(MBS) 금리가 하락했지만 시장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66~5.85%를 기록했습니다. 약 20일 만에 최고금리와 최저금리가 각각 0.54% p(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금리 인하 폭이 3%대에 안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5년만기 은행채 자료1

 


은행권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은 기준금리인 5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5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달 말 3.954%로 지난달 초 4.572%보다 0.618%p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10일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이 결정된 이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은행채에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 한 것.

여기에 금융당국이 '상생금융'을 강조하면 최근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춘 것. 지난달 30일 우리은행은 모든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도 가계대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는 우대금리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리 하단의 하락 폭이 더 큽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에 진입하면서 '특별주택대출'을 계획했던 차주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달 주택 특별대출 금리(4.05~4.45%)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금리의 기준으로 꼽히는 MBS 발행 금리는 지난달 14일 4.406%(가중평균)에서 28일 3.674%로 하락했다가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소 3.25~3.55%로 대출받을 수 있지만 대상자는 많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아줌마'(0.1%p 우대)를 제외하면 우대금리 적용 비중은 △저소득 청년층 8.1% △신혼부부 3.6% △사회적 돌봄단 2.6%(3월 17일 기준)입니다.

시중은행이 특별주택대출보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을 더 싸게 빌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카카오뱅크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도 최근 연 3.736~5.397%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만 특별주택대출의 장점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업계에서는 주택금융공사가 주택 특별대출 금리를 동결한 데는 업무량이 많은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택 특별대출 신청액(22조 3000억 원)이 7주 만에 예상 공급액의 56%를 넘어섰습니다. 그만큼 업무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최근 주택금융공사는 특별주택대출의 대출승인 기한을 신청일로부터 40일에서 60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상환(교체) 신청이 시급해 심사기간을 60일로 완화하려고 한다"며 "구매나 보증금 반환의 경우 고객 잔액일이 정해져 있고 대출 희망일에 맞춰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존 대출금 상환 신청 건수는 전체의 51% 수준입니다.

 

대출관련 기사들이 많이 나오네요 금리가 더 내려가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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